오키나와 여행 이틀째는 본섬 북부에 가자!!
리조트 호텔이 늘어선 서해안에서 큰 다리를 건너가는 고우리지마, 관광 명소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과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는 오키나와 만끽 코스.
마린블루의 매력에 빠져 또다시 오고 싶어지게 하는 여행 플랜이다.
먼저 리조트 호텔이 즐비한 본섬 서해안으로.
나고시 부세나 테라스에 인접해 있는 부세나 해중 공원을 출발해, 시가지를 벗어나 나키진손으로.
야가지지마를 지나 고우리 대교를 건너면 고우리지마.
고우리지마에서 야가지지마로 돌아와, 2010년에 개통된 와루미 대교를 건너 모토부초에 있는 후쿠기 가로수 길로.
인접해 있는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 다시 나고시로 돌아와 디너 타임.
1. 부세나 해중 공원
부세나 미사키에서 바다로 170m 지점에 있는 해중 전망대에서는 수심 4m의 바닷속을 360도 파노라마로 볼 수 있다. 색상이 화려한 열대어가 헤엄치는 광경은, 마치 용궁과 같다. 실내이기에 비가 와도 즐길 수 있어 좋다. 고래 모양의 글라스보텀보트에서는 바닷속을 헤엄치는 열대어를 가까이 볼 수 있다.
옷을 입은 채로 바닷속 산책을 즐겨 보자.
2. 고우리 대교
섬을 둘러보는 데는 자동차로 20분 정도면 충분한 작은 섬, 고우리지마. 섬을 잇는 고우리 대교는 바다 위를 달리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고우리지마는 「고이노 시마(恋の島)」라고도 해, 오키나와 판 아담과 이브의 전설이 있다. 최근에는 바다 위에 하트 모양의 바위가 화제가 되는 등. 고우리지마에 가면 달콤한 기분에 빠질지도.
3. 고우리 오션 타워
고우리 대교를 건너 고우리지마에 들어서 하얀 삼각형 지붕의 건물이 고우리 오션 타워.
만 점 이상의 국내외 조개류가 전시된 박물관 및 전망 타워에서 내려다보이는 고우리지마 앞바다의 절경을 즐길 수 있다.
카레와 피자가 맛있는 레스토랑도 병설.
가게에서는 호박 등 고우리지마 특산 식재료로 제조한 과자류를 판매하고 있으니 선물용으로 구매해 보는 것도 좋을 듯.
4. 후쿠기 가로수
해양박 공원 북쪽 입구에 인접한, 해안가 마을 비세. 방풍림 역할을 하는 후쿠기 가로수 길을 쭉 걷다 보면 나무 사이로 아름다운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해변에서는 페리로 3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이에지마도 보인다. 해양박 공원에서 북단의 비세자키까지는 해안선을 따라 15~20분 정도. 후쿠기 가로수 길을 천천히 산책하면서 여유로운 한 때를. 모기에 물릴 수 있으니 모기약을 준비하면 좋다.
5. 추라우미 수족관
약 740종 21,000마리의 생물을 사육하고 있는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
세계 최대급 아크릴판 대형 수조 「구로시오노 우미(黒潮の海)」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물고기 고래상어와 세계에서 최초로 양식에 성공한 난요만타 (쥐가오리)를 관찰할 수 있다. 대형 수조 옆에는 「카페 오션블루」를 병설. 고래상어가 헤엄치는 모습을 보며 타코라이스, 파스타, 아이스크림 등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6. 섬돼지 풍로 구이「만미(満味)」
사육 방법과 사료 등을 고려해 키운 오키나와 브랜드 돼지 「얀바루 시마부타」를 보다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고기를 자르는 방법을 부위별로 바꾸는 등 고기 자체의 맛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하는 나고의 인기 고깃집.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부위의 고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