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시설
나하시 오모로마치에 위치하는 은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시설로, 건물은 류큐의 구스쿠(성)를 이미지했으며 박물관과 미술관이 함께 있어요. 박물관은 오키나와의 자연사, 고고학, 미술 공예, 역사, 민속을 시대별로 전시하였고 미술관은 오키나와와 유서 깊은 작가들의 작품을 연중 전시해요. 이번에는 박물관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입장권을 구매한 후, 가장 먼저 들르면 좋은 곳이 예요. 간단하게 신청만 하면 일본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 스페인어의 음성가이드를 무료로 빌릴 수 있거든요♪
박물관은 종합 전시와 전문 부문 전시로 나뉘어 있어요.
박물관 입구는 를 이미지하고 있는데, 산호초와 해양 생물이 전시된 유리바닥이 인상적이지요!
종합 전시에서는 일찍이 해양 무역에서 번영을 이룩한 류큐왕국 시대의 <구 슈리성 정전의 종(반코쿠신료의 종)(국가 지정 중요문화재)를 전시해, 30분 마다 종의 음색을 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어요.
자연사 부문에서는 섬의 성립과 생물의 진화를 표본 등으로 통해 배울 수 있어요.
고고학 부문에서는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실물 자료와 모형을 전시하고 있어 유적 등을 통해 옛 사람들의 생활을 상상해 보는 재미도 있을 거예요.
미술 공예 부문에서는 오키나와의 직물, 염색물, 회화, 조각 등 미술공예품들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어 장인들의 뛰어난 기술이 압권이에요.
역사 부문은 왕국 시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오키나와의 시대 변천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이해할 수 있어요.
민속 부문은 투시화를 통해 전쟁 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오키나와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내용으로 전시되어 있어요.
무료 공간인 에서는 박물관의 상설 코너와 연관해서 제작한 체험 키트를 보고 듣고 만질 수 있고 오키나와 조상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전시도 하기 때문에 따로 소개해 드릴게요. 모처럼 오키나와에 여행 오셔서 비 때문에 야외로 관광을 나가기가 힘드시다면 오키나와현립 박물관・미술관에서 오키나와의 견문을 넓혀 보시면 어떨까요?

Address | 3-1-1 Omoromachi,Naha-shi,Okinaw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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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Site | https://okimu.jp/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