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밖에 호수관람선 외에도 대여 카누와 스탠드 업 패들도 체험이 가능해요.

비오스의 언덕을 구석구석 산책했어요.
오키나와 난초와 카틀레야 양란 등 다양한 종류의 난초 외에도 컬러풀한 아열대의 식물들이 있어 방문하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해줘요.

그중에서 마하에가 소개해 드리고 싶은 건 이 사가리바나예요.
열대 및 아열대의 꽃인데 맹그로브의 강 등 습지대에서 자생하는 식물이에요. 여름밤에 꽃을 피우는데, 형형색색의 꽃잎이 불꽃처럼 아름다워요.(개화 때 모습 ※개장 시간은 저녁 6시까지예요.)

동틀 무렵, 꽃은 져 버리고 말지만 솜털 같은 꽃잎이 수면에 떠있는 모습이 가히 환상적이예요.

그 다음, 마하에는 체험 동물존으로 향했어요!
이곳에는 흑돼지와 염소 등 오키나와와 유서 깊은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마하에는 염소에게 먹이를 주기도 하고 산책도 해 보았어요. 염소가 몸집은 작은데, 잡아당기는 힘은 의외로 세서 깜짝 놀랐어요.

체험 동물존에 인접해 있는 놀이터도 즐길만해요.
이 놀이터는 태풍 등으로 쓰러진 나무들을 모아서 직원들이 손수 만들었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나무의 온기를 느끼면서 신나게 놀 수 있다고 해요^^ 놀이터가 있는 장소는 넓은 들판이라서 피크닉도 즐길 수 있고요.

마지막으로 마하에는 체험 동물존이 출발역인 미니열차 미구이구루마에 올라탔어요. 미니열차 미구이구루마는 일부 일반 공개를 하지 않는 코스를 지나서 열대 과일나무를 재배하는 고지대의 농장 지역에 가요.

바람이 솔솔 불어와 기분이 좋았어요～♪

농장 지역에는 아열대 식물 외에 패션후르츠, 망고 등 남국 과일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가 여러 개 있어요. 미니열차 미구이구루마로 그 비닐하우스들 중 하나에 들어가서 견학을 할 수 있었어요.

현재 딸기와 토마토를 재배하는 곳이 있었는데 일반 공개를 하려고 준비 중이래요. 내년에는 딸기 수확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오픈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지금까지 비오스의 언덕 어떠셨어요? 저는 비오스의 언덕에서 아열대 식물과 동물을 접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가족 동반은 물론 어른들끼리여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광지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들도 꼭 한번 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