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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안전한 오키나와 여행을 위해

즐겁고 안전한 오키나와 여행을 위해

오키나와 여행을 보다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
일본 본토와 기후와 생태가 다른 오키나와. 바다에는 해파리 등 위험 생물이 서식하고 있거나 오키나와의 강렬한 자외선 등 불의의 사고를 만날 위험성도 적지 않습니다. 바다에서 놀기 전, 물놀이 안전 수칙을 확인해 주세요.

열사병(일사병), 자외선 예방

오키나와는 햇볕이 매우 강렬해서 현지인들이 수영복 차림으로 바다에 들어가지 않을 정도입니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은 피부 화상, 물집, 통증을 일으키고 극단적인 경우, 입원을 할 수도 있습니다. 자외선 대책을 확실히 해 주세요.
또한 장시간 햇볕을 맞으면 열사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충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분과 염분을 자주 보충하며 모자, 양산, 선글라스, 선크림, 자외선 차단용 겉옷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또한 어린이 혹은 자외선이 걱정 되는 분은 래쉬가드 착용을 권합니다.

*열사병은 고온 환경 하에서 체온 조절을 하지 못하거나 체내 수분 및 염분(나트륨)의 균형이 깨져 나타나는 신체 이상을 말합니다.

수영 금지 장소에 대해

수영 장소는 비교적 조류의 변화가 적고 위험 생물의 발생률이 낮은 곳을 중심으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수영 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장소는 위험 생물이 나타나거나 급격한 조류의 변화로 생명을 잃게 될 수가 있습니다. 해수욕과 스노클링 등을 할 때는 반드시 〈수영 가능 구역〉만을 이용하며 감시원이나 구조요원의 지시에 따라 주세요.

※수영 금지 구역에서 해난 사고를 당했을 경우, 자신의 책임이므로 이 점 유의해 주세요.

산호초에 대해

오키나와에는 일본에서 몇 안 되는 소중한 산호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최근 살아있는 산호가 매우 적어, 생태계를 보호하고 또한 안전한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썰물 시, 수영하지 않기

썰물 시, 심하게 물이 빠지는 해변은 파도가 있을 때가 아니면 바다에 들어가지 않도록 합시다. 무리하게 얕은 물에서 수영을 하면 산호에 찔려 상처가 날 뿐만 아니라 소중한 산호를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

물고기에게 먹이 주지 않기

물고기에게 먹이 주는 행위는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시판되는 빵, 육가공품, 과자류에는 첨가물이 대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물고기에게 악영향을 미쳐 자연생태계가 파괴되기 쉽습니다.

먼 바다에 나가지 않기

오키나와 바다는 얕은 산호초 바다가 이어지다가 끝부분이 급격히 깊어지는 장소(리프 엣지)가 많습니다. 얕은 산호초 바다의 바깥쪽은 파도가 세고 시간에 따라 조류가 빨라져 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즐길 때, 각별히 주의해 주세요.

위험한 조류에 대해

수영 금지 구역은 위험한 조류로 인해 해난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위험한 조류의 특징과 피하는 방법, 주의할 점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안류

해안에서 먼 바다로 흐르는 강한 조류로, 폭이 10~30미터, 속도는 초속 2미터에 달할 때도 있으며 수영 선수이더라도 거슬러 헤엄치기가 힘듭니다. 차분하게 구조를 기다리거나 수영과 체력에 자신 있는 분은 해안과 평행이 되게 수영하면 조류로부터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리프 커런트

이안류의 일종이며 산호초(리프)의 바깥쪽으로 흐르는 빠르고 위험한 조류입니다. 먼 바다로 강하게 밀려나갑니다. 만약 먼 바다로 밀려갔을 경우, 이안류와 마찬가지로 해안과 평행이 되게 수영하면 커런트의 흐름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다운 커런트

이안류의 일종이며 해저로 빨려 들어가는 조류의 흐름입니다. 리프 커런트와 마찬가지로 리프의 바깥쪽에서 발생하며 세탁기 내부의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오리처럼 해저로 빨려 들어갑니다.
특히 다이빙, 스노클링을 즐기는 분들은 현지 가이드나 다이빙숍 스태프에게 안전한 포인트를 확인해 주세요.

스노클링 안전수칙 : 이 점에 주의하세요! 다섯 가지 주의사항

스노클링을 할 때, 안전 수칙은 필수적입니다. 스노클링을 처음 하는 분은 물론 스노클링 경험이 있는 분도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철저히 준비하도록 합시다.

1. 구명조끼를 착용하기

부력을 확보하면 안정적으로 수면에 떠오를 수 있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아집니다.

2. 버디 시스템(2인1조)로 행동하기

예기지 않은 사고에 대비해 단독으로 움직이지 않도록 합시다. 또한 행동 시간은 한 번에 1시간을 기준으로 합시다.

3. 술 금지,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주저 없이 그만두는 결단력을!

음주 후 또는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리스크가 매우 높아져서 중대한 사고를 초래하기 쉽습니다.

4. 신중하게 행동하며 결코 무리하지 않기

바다에는 언제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기상, 바다 상황, 수영 장소에 대해서 사전에 충분히 알아보고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을 때는 절대로 무리하지 않도록 유념합시다.

5. 기자재 사용법을 확실히 숙지하기

대충 알고 있는 지식이 예기지 않은 사고를 부를 수 있습니다. 스노클, 마스크, 오리발의 올바른 사용법을 다시 한 번 확인합시다.

스노클링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고 방지를 위해 사전에 숙련자나 스노클링 전문 강사에게 장비의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잘 배워 둡시다.
초기에는 풀장이나 설 수 있는 얕은 바다에서 연습하는 것을 권합니다.

턱을 당기면 스노클 끝부분이 물에 잠겨 물이 들어가 버립니다.

숨을 크게 한 번 내뱉어 스노클 내부의 물을 밖으로 내보냅니다.

턱을 들어 스노클 끝부분이 수면 밖으로 나오도록 합니다.

다이빙 안전대책 : 이 점에 주의하세요! 다섯 가지 주의사항

다이빙을 할 때, 안전 수칙은 필수적입니다. 다이빙을 처음 하는 분은 물론 다이빙 경험이 있는 분도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철저히 준비하도록 합시다.

1. 잠수기술의 향상

바다에 잠수하기 위한 잠수 기술을 몸에 익혀 스텝업에 신경 씁니다.

2. 철저한 건강관리

지병의 유무를 파악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의사의 승낙서를 받도록 합니다. 다이빙 당일, 비행기에 타지 않도록 합시다.

3. 무리는 금물

당일의 컨디션, 체력 또는 정신적으로 잠수하기 적절하지 않을 때는 참가를 그만두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거나 전날 과음하지 않는 등 컨디션 관리를 철저하게 합시다 .

4. 충분한 계획과 미팅하기

잠수 시간, 심도, 잔압, 경로의 확인뿐만 아니라 Entry, Exit방법, 각 포인트의 주의사항, 수신호, 응급 시의 대처 방법 등을 충분히 확인해 둡시다. 조금이라도 불안한 점이 있으면 사양 말고 스태프에게 상담하십시오.

5. 기자재의 유지보수

유지 보수가 잘 되어 있지 않는 기자재의 사용은 매우 위험합니다. 항상 안심하고 다이빙을 즐기기 위해서 기자재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시키도록 합시다.

만지면 위험! 바다의 위험생물

스노클링을 즐길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바위 등에 숨어 있는 위험한 생물들. 가시나 촉수에, 독을 지닌 생물에 찔리면 강한 통증을 느낀다. 여름철에 대표적으로 출현하는 해파리. 하기 이외에도 푸른 얼룩무늬가 아름다운 푸른고리문어 등 보기와는 달리 위험한 생물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만일, 쏘였을 경우에는 서둘러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으로 간다.

반시뱀 해파리

응급처치 방법
쏘였을 경우, 바로 바다에서 나와 식초를 충분히 끼얹는다. 쏘인 부분은 절대로 문지르지 말 것. 촉수를 손으로 조심히 뽑고, 통증이 있을 때는 얼음이나 차가운 물로 진정시킨다.

5〜10월경. 오키나와 현내의 전역에 발생하는 해파리. 반투명 색으로 수중에서는 발견하기 힘들고 수심 50cm 정도의 얕은 곳에도 있으니 요주의. 쏘이면 심한 통증이 있고 빨갛게 부어오른다.

전기해파리

응급처치 방법
바닷물로 자포구(刺胞球) 및 촉수를 씻어내고 얼음이나 냉수로 진정시킨다. ※식초는 절대 사용하지 말 것.

외양성 해파리로 푸르스름한 기포체를 가졌고, 그 밑에 길고 파란 촉수가 늘어져 있다. 바람이 강한 날은 해변이나 해수욕장으로 밀려오는 경우도 있다.

말미잘

응급처치 방법
바닷물로 자포구(刺胞球) 및 촉수를 씻어내고 얼음이나 냉수로 진정시킨다. ※식초는 절대 사용하지 말 것.

지름 10~20cm 정도로 매우 강한 독을 가지고 있음. 산호초로 둘러싸인 얕은 바다에 생식하고 있어 스노클링 및 개펄에서 조개잡이를 할 때에 쏘이는 경우가 많다.

청자고둥

응급처치 방법
독을 짜내면서 신속히 병원으로 옮긴다.

외피 길이가 10cm 정도의 큼직한 고둥. 적갈색 그물무늬가 특징. 신경독이어서 찔려도 통증은 거의 없지만, 즉시 마비 증세가 나타나 익사할 위험이 있음.

 

바다뱀의 일종

응급처치 방법
독을 짜내면서 신속히 병원으로 옮긴다.

바다뱀은 코브라의 일종으로 강한 신경독을 가지고 있다. 물리면 30분 전후로 호흡곤란과 함께 혈압이 떨어지고, 전신마비의 위험성이 있으니, 신속히 바다에서 나와 응급처치를 한다.

효우몬다코 (표범무늬 맹독낙지)

응급처치 방법
독을 삼키면 위험하니 입으로 독을 빨아내지 말고, 손으로 짜내면서 신속히 병원으로 옮긴다.

길이 12cm의 작은 문어로 놀라거나 자극을 받으면 푸른 빛의 원형 모양이 선명히 나타난다. 복어와 같은 맹독인 ‘테트로도톡신’을 가지고 있고, 다리 끝에 있는 입으로 문다.

도깨비 달마 쑤기미

응급처치 방법
눈으로 보이는 큰 가시는 빼낸 후, 40~45℃ 온도의 물에 담근다. 비닐봉지에 따뜻한 물을 넣어 환부에 대도 괜찮다. 화상에 주의.

색과 형태가 돌과 바위와 비슷하고, 꼼짝하지 않기 때문에 모르고 밟아 찔리는 경우가 있다. 등지느러미에 가시가 있어, 고무신 바닥을 뚫을 만큼 강하다. 얕은 곳에도 있으니 요주의.

쏠종개

응급처치 방법
눈으로 보이는 큰 가시는 빼낸 후, 40~45℃ 온도의 물에 담근다. 비닐봉지에 따뜻한 물을 넣어 환부에 대도 괜찮다. 화상에 주의.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에 독가시가 있다. 얕은 암초, 모래 속, 얕은 바다에 서식하고 집단행동을 하는 습성이 있다. 「곤즈이다마」로 불리는 집단은 둥근 모양의 형태로 이동한다.

쏠배감펭

응급처치 방법
눈으로 보이는 큰 가시는 빼낸 후, 40~45℃ 온도의 물에 담근다. 비닐봉지에 따뜻한 물을 넣어 환부에 대도 괜찮다. 화상에 주의.

등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에 독이 있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유유히 움직임이며 가까이 접근해도 도망가지 않지만, 놀라면 등지느러미를 세워 위협한다.

보라성개

응급처치 방법
눈으로 보이는 큰 가시는 빼낸 후, 40~45℃ 온도의 물에 담근다. 비닐봉지에 따뜻한 물을 넣어 환부에 대도 괜찮다. 화상에 주의.

열대성 성게로 외피 지름은 최대 5cm지만 가시는 3배 정도이고 끝 부분에는 독이 있다. 부러진 끝 부분은 피부 속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고, 통증뿐만 아니라 환부가 크게 부어오른다.

가시왕관불가사리

응급처치 방법
눈으로 보이는 큰 가시는 빼낸 후, 40~45℃ 온도의 물에 담근다. 비닐봉지에 따뜻한 물을 넣어 환부에 대도 괜찮다. 화상에 주의.

10~20개의 다리가 있고 독을 지닌 온몸이 가시인 대형 불가사리. 찔리면 심한 통증을 느끼고 환부와 그 주변이 크게 부어오른다. 아나필락시스 쇼크(anaphylactic shock)로 인해 생명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

만일 해난 사고를 당하거나 목격했을 때에는 국번없이 118번(해상보안청)으로 연락주십시오!

반시뱀 주의사항

오키나와는 기온이 따뜻해지면 반시뱀의 움직임이 활발해집니다. 반시뱀은 주로 숲, 인가, 목초지에 서식합니다. 발견하는 확률은 매우 낮지만 마을의 작은 공원 등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시뱀(독사)

황색 또는 흰색 바탕에 검은색의 복잡한 무늬. 쥐를 잡아 먹기 때문에 인가 부근에서 많이 보인다.

납작 반시뱀

회색 또는 갈색의 바탕에 검은색 얼룩무늬

사키시마 반시뱀

갈색 바탕에 검은색 마름모의 무늬

반시뱀을 발견하면

1.뱀으로부터 떨어질 수 있다면 1.5미터 이상 거리를 둡니다.
(반시뱀은 점프를 못 합니다. 1.5미터 이상의 거리는 반시뱀의 공격 범위 밖입니다.)
2.마당이나 밭에서 발견한 반시뱀을 포획하기를 원할 경우, 각 시정촌 반시뱀 대책과에 연락해 포획을 부탁합니다.
3.생명의 위협을 느껴 긴급히 포획을 원할 경우, 110번으로 연락해 경찰에게 포획을 부탁합니다.

반시뱀에 물리면

격렬한 움직임을 하지 말고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조속히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1.먼저 당황하지 말고 반시뱀의 여부를 확인합니다.
뱀의 종류를 모르더라도 확인할 수 있는데, 반시뱀은 송곳니 자국이 보통 2개(1개 혹은 4개일 때도 있음) 있으며, 몇 분 이내에 부어올라 통증이 매우 심합니다.
2.큰 목소리로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뛰게 되면 독이 퍼지기 쉽기 때문에 자동차로 병원에 이동하든지 천천히 걸어서 가도록 합시다.
3.병원까지 이동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경우, 붕대 또는 넥타이와 같이 끈 모양의 폭이 넓은 천으로 느슨하게 묶습니다. 이 때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수 있는 여유를 남겨 줍니다. 이는 피가 잘 돌지 않도록 가볍게 묶어 주는 것인데 15분에 한 번씩 풀어주도록 합니다. 절대로 가는 끈으로 세게 묶어서는 안 됩니다. 겁에 질린 나머지 세게 묶게 되면 혈류가 막혀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