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과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야에야마 제도의 현관
코발트블루의 바다와 하늘, 우뚝 솟은 남국의 산들과 밤하늘의 무수한 별. 왠지 모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경쾌한 리듬의 산신 음색과 노랫소리 그리고 섬 대부분에서 풍요로운 자연이 숨 쉬는 이시가키섬. 섬 동쪽에 있는 다마토리자키 전망대에서 드넓은 푸른 바다를 바라볼 수 있으며 가비라완 바다는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숨이 멎을 정도로 투명하고 아름답습니다. 날이 저물면 어두운 바다 끝에서 별 무리가 반짝이기 시작해 남국의 밝은 태양과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이시가키섬의 자연. 야에야마 제도의 현관이기도 한 이 섬에서 해양 레저 외에도 남국을 즐기는 방법을 다채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천문학자도 인정한 일본에서 으뜸가는 별 하늘의 섬
전체 별자리 88개 중 84개의 별자리를 올려다볼 수 있는 이시가키섬. 야에야마 바다에 어둠이 깔리면 하늘에는 별들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옛날부터 야에야마 섬사람들은 밤하늘의 무수한 별 중에서 특히 스바루를 ‘무리카부시(별 무리)’라고 부르며 소중히 여겨 왔고 별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고 회자하였습니다. 세계 규모를 자랑하는 별 관측 환경이라고 일컬어지는 이시가키섬을 비롯한 야에야마 제도의 별하늘은 일본 국내 최초로 별 밤 보호구 인정 후보지가 되었습니다.
전통 공연예술의 섬
이시가키섬은 예로부터 ‘시의 나라, 노래의 섬, 춤의 마을’이라고 일컬어지며 오키나와현에서 독특한 공연예술 문화를 지니고 있습니다. 정취가 물씬 풍기는 선율에 마음을 담은 가사를 읊는 ‘두바라마’는 사랑을 노래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불리는 야에야마 민요의 최고봉입니다. 이시가키섬은 매년 음력 8월 13일, ‘두바라마 대회’가 개최될 정도인데 이시가키섬이 명실상부 전통 공연예술의 섬으로 불리는 이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비라완
이시가키섬을 대표하는 경승지가 가비라완입니다. 새하얀 모래와 9개의 바위섬이 수놓는 녹음, 맑고 푸른 하늘과 다양한 블루톤의 색채 변화가 아름다운 가비라완은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경승지 중의 하나입니다. 수영은 할 수 없으나 글라스보트에서 형형색색의 열대어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시가키섬을 방문하면 꼭 가보고 싶은 명소입니다.
오시는 길
비행기
나하 공항 – 파이누시마 이시가키 공항(약 1시간)
※도쿄, 나고야, 오사카 직항편 있음
도쿄 – 이시가키 약 3시간 35분
나고야 – 이시가키 약 3시간
오사카 – 이시가키 약 2시간 50분
후쿠오카 – 이시가키 약 2시간 5분
페리/
기본 정보
면적・인구: 222.63km²・약 48,9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