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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다이토 섬

오키나와 최동단. 아득한 동쪽의 우후아가리섬

오키나와 본섬 머나먼 동쪽 약 360km의 태평양 선상에 위치하는 기타다이토섬은 오키나와에서 가장 빨리 아침 해가 떠오르는 섬입니다. 예로부터 ‘우후아가리(大東)’라고 불리었던 기타다이토섬은 류큐 사람들 사이에 아득히 동쪽에 있는 섬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개척이 이루어진 메이지 시대 전까지는 무인도였습니다. 하치조섬에서 이주해 온 사람이 이 섬에 처음 살기 시작해 오키나와와 하치조섬의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독특한 문화가 전해 내려오고 있는 곳입니다.

오키나와 최동단의 섬에서 만나는 아침의 시작

오키나와현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하는 기타다이토섬에는 ‘오키나와 최동단 기념비’가 세워져 있으며 이곳에서는 오키나와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침 해를 볼 수 있습니다. 수평선상에 시야를 가리는 것이 하나도 없어 실로 이곳이 오키나와의 최동단임을 실감케 합니다. 새벽녘, 사방이 아직 어두울 때 이곳을 찾으면 밤의 어둠을 두 개로 가르는 수평선이 그 모습을 나타내며 하늘만이 점점 밝아져 오는 ‘아침의 시작’을 생동감 넘치는 파노라마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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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 만점의 크레인 산책

섬 전체가 절벽으로 되어 있는 기타다이토섬은 배를 댈 수 있는 항이 없습니다. 그래서 크레인으로 배의 짐을 싣거나 내립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이 배를 타고 내릴 때도 크레인을 이용합니다. 정원 12명의 작은 곤돌라를 해수면에서 십수 미터 높이까지 끌어올리면 배의 승객은 바람에 곤돌라가 흔들거려 스릴 만점의 크레인 공중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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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아름다운 바다에 둘러싸인 섬

약 480만 년 전, 다이토 제도는 현재의 뉴기니아 제도 부근에서 화산섬으로 탄생했다고 합니다. 이후, 기타다이토섬은 산호초가 여러 차례 융기함에 따라 해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게 된 해양섬의 하나이며 섬 둘레가 이때 들어 올려진 환초의 벽에 둘러싸여 모래사장이 전혀 없는 절해의 섬이 되었습니다. 섬 주변은 바다가 깊어 빨려 들어갈 듯한 정도인데 끝없이 푸르고 아름다운 바다색이 압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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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는 길

비행기
나하 공항 – 기타다이토 공항(약 1시간 10분)

페리
도마리항 또는 나하 신항 – 기타다이토 섬(페리로 약 15시간)

다이토 해운 / 다이토
TEL: 098-861-0515

기타다이토 항만사무소
TEL: 09802-3-6062

기본 정보

면적 / 인구: 11.94km² / 약 5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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