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적인 역사로 형성된 맛
오키나와의 전통 요리는 14세기 ~ 16세기의 대교역 시대, 류큐 왕국이 중국 황제의 사신인 「책봉사」를 대접하기 위해 다양한 요리가 탄생하여 확립되어 가고, 다른 일본이나 중국, 아시아의 영향을 받으면서 계속해서 발전해 왔다. 시간과 정성을 들여 지방을 분리 시킨 돼지 고기에 여주와 수세미 등 비타민이 많이 함유 된 야채와 함께 먹는 등 각각의 재료가 가진 성분을 조합하여 영양소의 발란스를 균형있게 맞춘 좋은 일품요리로 완성시키는 궁리를 해 왔다.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사는 선조들의 지혜가 오키나와의 전통 음식에 갖춰져 있다.
전쟁 후에는 「돼지고기 캔」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음식 문화도 들여와 현재까지도 깊이 사랑 받고 있다. 오키나와의 음식 문화는 시대의 변천에 좌우되어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온 고유의 식문화 이다.
오키나와 사람들이 아끼는 식재료 「돼지 고기」

오키나와 소바 오키나와 사람들이 사랑하는 소울 푸드

아와모리 향기롭고 깊은 맛이 매력인 오키나와의 술

왕조 시대부터 계속 되어온 전통적인 증류주로, 찐 쌀 (대부분 태국쌀)과 검은 누룩 곰팡이로 만든 쌀누룩에 물과 효모를 첨가하여 발효시켜 만들고 있다. 「아와모리」를 3년 이상 숙성시킨 것을 코슈 (쿠-스)라고 하며, 저장년도가 길어질수록 숙성도가 높아져 더욱 향기롭고 깊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오키나와 요리와 함께 즐기기를 바란다.
오키나와 가정요리 「찬푸루 요리」

연중 제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참치

칼럼 | 장수식으로서의 오키나와 요리

전통적인 오키나와 요리는 중국에서 전해진 「의식 동원」의 생각에 기초하고 있으며, 오키나와에서는 몸에 좋은 음식을 가리켜 「쿠스이문 (약이 되는것) 」과 「누치구스이 (생명의 약)」 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에서 그 사상이 엿 보인다.원래 주식으로 먹었던 「고구마」에는 식이 섬유가 포함되어 있으며, 「돼지 고기」는 정성을 들여 지방을 제거하고 건강식으로 조리 하였고, 칼슘과 요오드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다시마」는 국물용이 아닌 식재료로 사용 해 왔다.
또한 오키나와에서 먹고 있는 식재료 중에는 「푸코이단」이라는 항암 작용과 면역 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성분이 포함 된「모즈쿠」와 「노비레친」이라는 혈당과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가진 성분이 포함 된「시-크 와사」, 또 「크루크민」이라는 간 기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성분이 포함 된 「강황」등 건강식재료가 많아 오키나와 사람들의 건강 증진에 한몫 해 왔다.
간식으로 부담없이 먹어 온 「흑탕」에도 미네랄류의 많은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다. 익숙한 재료에 몸에 좋은 것이 많을 뿐만 아니라 전통식은 일품요리로도 손색 없는 균형 잡힌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어, 섬의 은혜와 선인들의 지혜가 오키나와의 장수를 지탱 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